모든 세대 골고루 '행복한 나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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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세대 골고루 '행복한 나주' 만든다

시, 건강·복지 강화…의료 사각지대 해소
윤병태 시장 "예방·치료·돌봄 등 맞춤관리"

윤병태 나주시장이 봉황 새마을부녀회 효사랑 잔치에 참여해 어르신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이 제53회 어버이날을 기념해 최장수 어르신을 찾아 안부를 살폈다.
윤병태 나주시장
윤병태 나주시장이 어르신 안부묻기와 더불어 무더위쉼터 점검에 나선 이후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나주시가 치매 환자 사회적 고립 방지와 치매 예방 위해 치매안심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이 제41회 봉황면민의 날에 참석해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나주시가 ‘모든 세대가 골고루 행복한 나주’를 목표로 건강 복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5일 나주시에 따르면 치매안심도시 나주 ‘건강한 100세 시대’ 실현을 위해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에 나서고 있다.

4월부터 6개월간 운영하는 100세 안심경로당은 시가 추진하는 치매 통합돌봄 프로그램으로 180개소의 지정 경로당과 치매 환자 가정을 대상으로 한다.

전문 돌봄 인력을 마을에 파견해 주 1회 인지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치매환자 가정에는 월 1회 환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케어를 제공한다.

시는 올해 60세 이상 전 주민을 대상으로 인지선별검사를 확대하고 독거노인과 경도인지장애자 등 고위험군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시에서 운영하는 치매안심학교는 치매 환자의 사회적 고립 방지와 치매 예방 및 증상 완화를 위한 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특화 사업으로 지난 2월 국립나주숲체원, 동신대 산림조경학과, 작업치료학과와 업무협약을 계기로 3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등 건강피해 예방을 위한 무더위쉼터 운영도 강화하고 있다.

시는 9월까지 무더위쉼터 운영기간으로 정하고 지역 내 경로당, 마을회관 등 620개소를 지정해 시민 휴식공간으로 개방하고 있다.

중장년층을 위한 정책으로는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지원 확대가 꼽힌다. 고가의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지원을 통해 지역주민은 본인부담금 3만8000원에 백신 접종이 가능해지면서 의료비 부담 경감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농촌 여성의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농촌에 거주하는 여성농업인을 위한 특수건강검진과 행복바우처 지원 연령을 기존 75세에서 80세까지 확대하면서 지원폭을 대폭 늘렸다.

문화적 여건이 열악한 여성농업인을 위해 연 20만원 상당의 바우처 포인트 지급을 통해 영화, 공연, 도서, 체육시설 등 다양한 문화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는 30세 이상 고혈압 및 당뇨병 환자에게 연 1회 5만원 이하 합병증 검사 비용을 지원한다.

아이안과, 한가람내과 등 협약 병의원 5곳에서 신장 및 눈 관련 질환, 심혈관계 질환 예방을 위한 검사를 진행한다.

고혈압 환자는 심전도, 당뇨병 환자는 말초신경 검사가 추가 제공된다.

이 같은 지원은 질환의 ‘조용한 진행’을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신청은 보건소 또는 빛가람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가능하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어르신들이 나고 자란 마을에서 100세까지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정책을 설계했다”며 “예방부터 치료, 돌봄까지 생애주기별 건강관리를 촘촘히 지원해 누구나 안심하고 건강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나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나주=조함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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