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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양부남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상무2동을 시작으로 열린 의정보고회는 상무2동, 금호동, 화정동, 서창동 등 지난달 31일까지 6개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의정보고회에서는 생활 편의부터 환경 개선, 청년 공간, 안전 문제까지 지역 전반의 현안이 쏟아졌다.
5·18 역사공원 내 주민편의시설 확충과 노후화된 행정복지센터 리모델링, 주차장 확충과 엘리베이터 설치를 시급 과제로 꼽았다.
중앙근린공원 국가도시공원 지정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20만 시민이 이용하는 만큼 면적 확대와 차질 없는 지정 추진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서창천 수질 개선, 화정근린공원 내 5·18 사적지 안내문 방치 문제 해결 등 환경 정비 과제도 잇따랐다.
청년층을 위한 공간 확대 요구도 이어졌으며, 빈 상가와 유휴공간을 청년 창업공간으로 활용, 창업 생태계 조성 등의 제안도 나왔다.
교통 인프라와 안전 문제도 빠지지 않았다.
우성1차 아파트 앞 육교 철거와 화정4동 먹자골목의 심각한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 설치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 청소년문화의집 주변 옹벽으로 통행로가 확보되지 않아 안전사고 우려가 크다는 지적도 나왔다.
특히 지하철 공사로 피해를 입고 있는 주민들은 “공익사업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을 보호할 광주시 차원의 보상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특색 있는 어린이공원 조성과 AI 선도체험 프로그램 도입, 서창교 일대 파크골프장 조성 등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양부남 의원은 “생활 속 불편과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최우선 가치를 두고, 국회와 지자체가 함께 지혜를 모아 실질적 대안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자주 만나 소통하며 더 나은 서구, 더 행복한 광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승기 기자 sky@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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