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걸 "광주 동남을 주요사업에 국비 1543억 원 반영"
검색 입력폼
정치일반

안도걸 "광주 동남을 주요사업에 국비 1543억 원 반영"

26년 정부예산안에 전년비 57% 증가
선교 노화연구실증센터 등 신규사업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안도걸 의원(광주 동남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상임부의장)은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광주 동남을 주요사업에 국비 1543억원이 반영됐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완료된 옛 전남도청 복원(238.6억 원)과 약사암 문화유산지구 정비(4억 원) 등 완공 사업을 제외하면 전년도(980억4000만원) 대비 562억6000만원(57%)이 증가한 셈이다.

안 의원은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지역구 산업과 문화 발전을 선도할 10개 신규사업을 집중적으로 발굴해 국비지원 사업 기획 등 총력을 기울인 결과 모두 반영되는 성과를 올렸다”고 말했다.

무등산국립공원 탐방복합센터 신축(2억 원)을 비롯해 △전남대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 신축(1.5억 원) △AI 디지털 노화연구실증센터 구축(6억 원) △한강 작가 문학 체험공간 조성(1억 원) △국립현대미술관 건립(5억 원) △국립역사박물관 건립(10억 원) △AI 디지털 에스테틱 의료기기 글로벌 사업화 지원(10억 원)△아시아 스토리 IP 활용 웹툰 제작(12억 원) △AI기반 아시아문화 아카이브 가상 뮤지엄(3억 원) △대중화 전시 프로그램 개발(15억 원) 사업이다.

안 의원이 가장 역점을 두었던 무등산국립공원 탐방복합센터 신축사업은 총사업비 약 250억원(추정)이 투입되는 지역 핵심사업으로 내년 설계비 2억 원이 반영됐다.

미래먹거리산업 개척분야에서 중점을 둔 신규 사업은 선교지구에 입지할 AI 디지털 노화연구실증센터 조성사업이다. 총사업비 380억 원 규모의 이 사업은 초고령 사회에 대응하는 디지털 헬스케어와 노화 연구 및 상용화를 위한 거점 산업시설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강 작가 문학 체험공간 조성사업도 총사업비 100억 원 규모로 광주 원도심을 세계적인 문학 성지로 탈바꿈시키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산업 분야 정책예산도 대거 반영됐다.

AI 디지털 에스테틱 의료기기 글로벌 사업화 지원(10억 원, 총사업비 242억 원)도 신규 반영됐고,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 사업(42억 원, 총사업비 430억 원), 광주 전자디지털 체험관 조성사업(22억 원, 총사업비 128억 원)도 추진 동력을 얻게 됐다.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에 총사업비 1665억 원(동남을 구간 222억 원)이 반영됐고, 동구 스마트 하수관로 선도사업(총사업비 151억 원)에도 14.78억 원이 반영됐다.

문화·관광분야는 아시아문화전당권, 양림근대역사문화권, 무등산 증심사권을 연결하여 3대 문화축을 조성하는 예산을 확보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차관을 지낸 안 의원은 지난 두 달간 핵심사업별 TF를 구성해 국비 지원이 가능한 내용으로 사업계획을 기획하는데 전력을 기울였다.

안 의원은 “무등산 탐방복합센터와 전남대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 신축사업 등 시민의 숙원사업들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돼 보람된다. 선교지구 노화연구실증센터 설립과 한강 작가 문학 체험공간 조성사업 같은 신규 사업을 통해 광주 원도심이 미래 산업과 문화·관광의 거점으로 탈바꿈해 가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정부안에 담기지 못한 사업들은 사업계획 구체화 등 사전 준비작업을 거쳐 국회 예산심사과정에서 최대한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이성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광남일보 (www.gwangnam.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