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8331부대 장병들 ‘사랑의 헌혈’ 온정 나눔

광주·전남 지역 항공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장병들의 온정 나눔이 눈길을 끈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은 최근 공군 제8331부대 간부, 병사들이 모은 헌혈증서 150장을 기증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헌혈 151회를 진행한 윤영렬 원사와 33회 헌혈자 차서진 중위가 직접 참여했다.

윤영렬 원사는 전달식에서 “부대 여건상 헌혈버스 진입이 어려워 단체헌혈 참여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부대원들이 외출 및 휴가 시 자발적으로 헌혈의집에 방문해 헌혈한 증서 150장을 전달하게 돼 뜻깊다”며 “이번 전달식을 계기로 부대원들이 지속적으로 생명나눔 헌혈에 참여하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수 혈액원장은 “젊은 층의 헌혈률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제8331부대 장병들처럼 헌혈을 통한 나눔을 실천하는 문화가 널리 전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군 제8331부대는 지역 안보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으며 올해 대형산불 대비 합동 산불진화훈련 등 매년 각종 재난 대비 훈련 및 환경정화 활동 등 지역 협력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