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국가유산 어부바 적금’ 53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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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국가유산 어부바 적금’ 530억 돌파

출시 2개월 만에…가입금액 1% 자동 기부

신협중앙회는 ‘신협 국가유산 어부바 적금(국가유산 독도사랑적금)’의 누적 가입금액이 출시 두 달 만에 530억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첫 출시된 ‘국가유산 어부바 적금’의 같은 기간 판매액 대비 약 2.5배 증가한 수치로, 독도라는 특별한 상징성에 공감한 조합원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이끌어낸 결과라고 신협은 설명했다.

신협은 2020년부터 국가유산청과 협력해 다양한 국가유산 보호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에는 국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국가유산 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신협 국가유산 어부바 적금’을 선보였으며,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올해 8월에는 후속 상품인 ‘국가유산 독도사랑적금’을 출시했다. 현재까지 두 상품의 누적 가입금액은 총 1602억원에 달한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가입자가 별도 부담 없이 적금 가입만으로 국가유산 보호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만기 해지 시 가입금액의 1%가 신협사회공헌재단을 통해 국가유산 보호 후원금으로 자동 기부되며, 이번 독도사랑적금으로 모인 기금은 독도 주민을 위한 생활·문화 공간 조성과 생태계 보전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상품은 전국 신협 영업점에서 고시하는 1년 만기 정기적금 금리가 적용되며, 개인·개인사업자·법인(단체) 모두 가입할 수 있다. 월 납입금액은 1만원부터 최대 100만원까지 가능하고, 1인 1계좌로 가입이 제한된다.

또한 가입자 전원은 적금 가입일로부터 1년간 문화유산국민신탁(국가유산청 산하기관)의 보람회원과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요 혜택으로는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등 조선 4대 궁 무료입장 △종묘·동구릉 등 조선왕릉 무료입장 △문화유산국민신탁 보전재산 입장료 무료 및 할인 등이 제공된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이승홍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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