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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슈잉은 KLPGA 정규투어 71번째 출전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머 쥐었다. 김민주, 김민선7, 이동은, 박혜준, 고지원, 김민솔, 신다인, 이율린에 이어 올 시즌 9번째 첫 우승자다.
‘광남일보·해피니스 오픈’ 우승으로 리슈잉은 2027시즌까지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했다.
리슈잉의 우승은 2015년 한화 클래식 노무라 하루(일본) 우승 이후 약 10년 만의 외국인 선수 우승이다.
중국 출신인 리슈잉은 7살때부터 한국에서 거주하며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언어장벽 없이 한국 문화에 적응할 수 있었다.
만 10세에 골프 입문을 한 리슈잉은 차근 차근 경험을 쌓으며 아마추어 유망주로 이름을 날렸다.
아마추어 신분으로 지난 2021년 KLPGA 문을 두드린 리슈잉은 2021년 CGA China Amateur Open 3차전 우승, 2022년 KLPGA 점프투어 5차전, 8차전 우승, KLPGA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에서 공동 8위 등 꾸준히 상위권에 들었고, 2024 드림투어 상금순위 상위자 자격으로 KLPGA 정규투어에 출전했다.
리슈잉은 단순히 ‘중국 국적’이라는 점 때문만이 아니라, 한국 골프시스템 속에서 자라난 글로벌 차세대 선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아버지 직업이 골프 강사로, 체계적인 훈련을 어릴 때부터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리슈잉의 존재는 단순히 한 명의 유망주를 넘어, KLPGA의 글로벌화 가능성과 다양성 확보에 대한 하나의 상징적 존재라고 볼 수 있다.
한편 리슈잉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광남일보·해피니스 오픈’ 첫날 3언더파 공동 17위로 출발해 둘째날 4언더파로 공동 8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우승 가능성을 보여줬다. 리슈잉은 최종라운드에서 데일리베스트인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첫 우승을 거머쥐게 됐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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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9 (수) 05: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