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23일에도 남구와 남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26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출범식’을 열고 후원에 나섰다.
올해는 중위소득 100% 이내 돌봄이웃 초등학생 100명의 소원엽서를 접수한 뒤 지역사회에서 모집한 여름산타(후원자)와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산타는 아이들이 엽서에 적은 소원을 바탕으로 1인당 20만원 상당의 맞춤형 선물을 8월까지 전달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를 위해 남구는 지난 5월 지원 대상 아동 100명을 확정한 데 이어 산타 찾기에 적극 나섰다. 20일 현재 개인·기업·단체 등 총 95명의 산타를 모집했다.
모금도 당초 목표액 2000만원을 초과한 2800만원 가량을 모았다.
올해가 10년째인 이 행사는 지난 2017년 ‘소원성취데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됐고 당시에는 16명의 아동에게 1인당 30만원 상당의 선물을 전달했다.
이듬해인 2018년부터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돼 매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 아이들의 소원을 이뤄주고 있다. 올해까지 10차례에 걸쳐 총 464명의 아동에게 9000만원 상당의 선물을 했다.
지난해부터는 여름에만 나타났던 산타가 겨울에도 등장하게 됐다. 행사에 참여했던 한 후원자가 “겨울 크리스마스에도 아이들의 산타가 되고 싶다”며 주변에 동참을 제안, 실제 크리스마스 이브에 아동 50여명에게 선물을 주게 된 것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12월 24일 산타는 올 예정이다.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가 이제 이웃의 따뜻한 정이 진짜 필요한 12월의 크리스마스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소원을 그냥 들어주는 단순한 행사가 아닌 ‘우리 곁에도 든든한 후원자가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행사로 진화되고 있다.
남구는 이런 따뜻한 나눔이 앞으로도 10년, 20년 이상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김상훈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2026.07.27 (월) 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