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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기업분석연구소인 리더스인덱스가 국가데이터처 자료를 바탕으로 민선 8기 지방정부 출범 이후인 2022년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국내 인구 순이동을 분석한 결과는 그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르면 이 기간 광주는 청년세대 2만4453명, 전남은 2만1439명이 각각 순유출됐다. 순유출은 전입자 수에서 전출자 수를 뺀 수치다.
경남(-4만675명), 경북(-3만8524명), 부산(-2만8502명), 전북(-2만7326명) 등 대부분 남부지방은 청년 유출 규모가 상당했다.
반면 경기·서울·인천과 충남·세종·대전·충북 등 중부지방에는 이들 세대가 23만8954명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대부분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90.9%)에 몰렸다. 이같은 현상은 지역의 일자리와 교육, 주거 여건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산업 경쟁력이 청년 인구 이동과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실제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이 위치한 경기도 화성과 평택에는 이 기간 각각 4만9150명, 2만4748명의 젊은세대가 순유입된 반면 전통 제조업 중심인 경기도 안산과 경남 창원은 각각 1만9779명, 1만6293명이 순유출됐다.
또 아파트 가격 상승 지역에는 이들 인구가 감소하고, 가격 하락 지역에는 증가하는 흐름을 보여 주거비 부담도 지역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을 시사했다.
다시 말해, 청년 인구 유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산업 기반뿐 아니라 주거 여건 등 정주 환경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문제는 전남광주에 반도체 팹 등이 들어서기 전까지, 당분간은 지역 청년 유출이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데 있다. 이럴 경우 노동력 부족과 소비 위축, 그리고 지역 산업 경쟁력 약화로 이어져 지역 성장 동력 악화까지 우려되고 있어 정부와 자치단체 차원의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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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30 (목) 08: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