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장애인사격, 전국체전 사전경기 ‘금빛 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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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장애인사격, 전국체전 사전경기 ‘금빛 명중’

박승우 R4 개인전 비공인 패럴림픽 신기록으로 정상
박동안·이정제 등과 R5 단체전까지 석권…박혜화 ‘동’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전경기인 공기소총 입사(R4)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 장애인사격팀. 왼쪽부터 이정제, 박승우, 박동안. 사진제공=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 장애인사격이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대회신기록과 비공인 패럴림픽 신기록을 잇달아 작성하며 금메달 3개를 명중시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사격팀은 17~18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공기소총 입사(R4) 개인전과 단체전, 공기소총 복사(R5) 단체전을 모두 석권했다.

이번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격 종목은 다음 달 9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2026 제10회 창원장애인사격세계선수권대회’ 일정에 따라 지난 16일 시작해 오는 20일까지 사전경기로 진행된다.

금빛 총성의 중심에는 박승우(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가 있었다.

박승우는 21명이 출전한 공기소총 입사(R4) 개인전 본선에서 60발 합계 637.3점을 쏴 종전 대회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에서는 한층 더 빛났다. 박승우는 24발 합계 254.2점을 기록하며 종전 비공인 패럴림픽 신기록인 253.3점을 0.9점 끌어올렸다. 임주현(인천광역시청)과 서훈태(경기도장애인체육회)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승우의 상승세는 단체전까지 이어졌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은 공기소총 입사(R4) 단체전에서 박승우가 637.3점, 박동안이 629.9점, 이정제가 627.1점을 기록하며 합계 1894.3점으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1890.4점을 기록한 인천광역시청을 3.9점 차로 따돌렸고,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1878.5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로써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은 대회 첫 출전 종목부터 개인전과 단체전을 휩쓸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어 18일에는 혼성 공기소총 복사 R5 단체전 SH2(육성 종목) 결승전에서 박승우가 638.1, 이정제가 635.3, 박동안이 633.0, 신연우가 632.3점을 쏴 합계 1906.4점으로 인천(1902.0)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혼성 공기소총 복사 R5 개인전 SH2(육성 종목) 결승전에서는 박승우가 254.3점을 쏘면서 이명호(충북·254.4)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다.

박혜화(한국전력공사)도 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박혜화는 R2(공기소총 입사·SH1) 개인전에서 3위를 차지하며 생애 첫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 사격팀은 상승세를 이어 전 종목 석권에 도전한다. 19일 화약소총 복사(R9) 개인전과 단체전에서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김근수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 장애인사격팀 감독은 “대회 첫 스타트를 잘 끊어준 선수단에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며 “이어지는 종목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컨디션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상득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은 “국내 대회에 이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원팀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애인사격팀의 금메달 획득을 축하한다”며 “그동안 흘린 땀방울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송하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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