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제14회 김의 날’ 기념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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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제14회 김의 날’ 기념행사 성료

어업인·가공업체 등 800여명 참석…수출 15억 조기 달성 기원

‘제14회 김의 날’ 기념행사가 김 생산 어업인, 가공업체, 수출업체, 관계 기관·단체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목포시는 최근 김 생산 어업인, 가공업체, 수출업체, 관계 기관·단체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4회 김의 날’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5일 밝혔다.

‘김의 날’은 2010년 김 수출 1억 달러 달성을 기념하고, 정월대보름에 김과 함께 복을 싸먹는 ‘김 복쌈’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음력 1월 15일로 지정됐다.

매년 열리는 기념행사는 김 산업 종사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어민들이 1월 김 채취로 바쁜 점을 고려해 행사를 6월로 조정해 개최하게 됐다.

행사에는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이상진 목포시장 권한대행, 최봉학 (사)한국김산업연합장 등 김산업 종사자 8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김 산업 발전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 수여, 전남 으뜸김 품평회 시상, 김 수출 10억 달러 달성 축하 및 15억 달러 조기 달성 기원 세리머니 등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국내 김 수출액은 약 9억9700만 달러를 기록, 2년 연속 1조 원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목포시는 1억3300만 달러를 수출하며 전국 1위 김 수출 도시로서 위상을 입증했다.

더불어 시는 2022년 (재)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가 해양수산부 제1호 김 산업 전문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오는 2026년에는 국제 마른김거래소 개장을 통해 글로벌 김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상진 목포시장 권한대행은 “김 수출 1위 도시, 김 산업의 중심지인 목포에서 이번 기념 행사를 개최하게 돼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김 산업의 글로벌 위상 강화를 위해 목포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목포=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목포=이훈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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