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행복 도시 나주서 꿈을 펼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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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행복 도시 나주서 꿈을 펼치세요"

‘워라밸’ 추구…맞춤형 청년·보육시책 등 눈길
'0원 임대주택'·365 보육실 등 매력 인기만점

윤병태 나주시장이 지역 청년단체와 간담회를 통해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특화정책을 논의했다.
나주시가 2023년 전남 최초로 시행한 ‘빛가람동 킨더브레인 어린이집’ 365일 시간제 보육실 개원식.
윤병태 나주시장
나주시가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며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 패키지 정책을 적극 추진해 ‘청년 매력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21일 나주시에 따르면 민선 8기 3년여 동안 청년의 안정적인 일자리와 주거 안정, 자립 등을 지원해 출생, 교육, 취·창업, 주거, 결혼, 육아, 여가·문화생활 등 전 생애주기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청년 시책을 펼쳐 왔다.

취·창업 분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청년 근속장려금 지원사업, 청년 농업인 영농 정착 지원사업, 청년 후계농업인 영농기반 조성 사업 등은 목표를 100% 달성했다.

청년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남청년창업사관학교와 손잡고 창업 공간지원 등 청년들의 안정적인 창업을 위한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이에 따라 시는 청년 창업 공간 구축과 임대료 지원 등 안정적인 창업 환경을 조성하고 전남청년창업사관학교는 분기별 입주기업 현장 방문과 간담회 개최, 교육, 정책자금 지원과 후속 사업 연계 등을 통해 청년들의 성공 창업을 돕고 있다.

‘0원 임대주택’으로 대표되는 청년 주거 시책은 전국적인 화제이다.

2023년부터 나주에 취업한 청년들에게 전국 최초로 보증금 없이 관리비만 내는 임대주택 135호를 공급해 청년들의 주거 안정 기반을 마련해 줬다. 청년 취업자의 생활 안정과 경제적 자립을 위해 12개월 동안 매월 20만원씩 최대 24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사업도 큰 인기이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나주시를 위해 차별 없고 실효성 높은 보육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먼저 난임 시술·검진, 출산장려금, 가사 돌봄 서비스 등 임신·출산과 관련된 모든 지원사업의 거주 조건과 소득 기준을 폐지했다. 출산장려금도 첫째 300만원, 둘째 500만원, 셋째 이상 1000만원으로 확대했다. ‘출생기본수당’도 매월 20만원씩 18세까지 총 432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또 출산 가정뿐 아니라 모든 임신부 가정에도 가사돌봄을 지원하며 ‘아이쑥쑥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부모에게 전문적인 육아정보를 제공하여 행복한 임신과 출산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내년 초 개소 예정인 빛가람혁신도시 생활SOC복합센터에는 어린이도서관, 다함께 돌봄센터, 육아종합지원시설 등이 들어선다.

보육 서비스도 차별화했다.

부모의 긴급한 사정에 대비해 전남 최초로 ‘365일 운영되는 시간제 보육실’을 빛가람동, 남평읍, 송월동에 설치해 맞벌이 부부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365일 시간제 보육실은 2023~2024년 2년 연속 행정안전부 적극 행정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워라밸’을 중시하는 청년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스포츠 인프라도 잘 구축돼 있다.

나주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문화생활을 즐기고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도록 한 청년문화복지카드 지원사업은 1만7000여명의 청년들에게 다양한 문화,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게 했다. 나주종합스포츠파크 국민체육센터에 실내 수영장과 스쿼시장 등이 마련돼 있어 누구라도 이용할 수 있다. 또 올해 준공 예정인 혁신도시의 복합혁신센터에도 수영장과 청소년문화센터 등이 들어선다. 영산강을 따라 조성된 영산강 자전거길은 전국의 라이더들이 찾는 나주의 자랑이기도 하다. 나주문화예술회관 등에서는 연중 수준 높은 다양한 공연 등을 만날 수 있다.

윤병태 시장은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나주시는 나라의 동량이자 내일의 주인공인 청년을 위해 ‘청년들이 찾아오는 나주’, ‘청년 행복 도시 나주’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청년이 안정된 환경 속에서 생활하면서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청년 매력도시 나주’를 만들어 가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나주=조함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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