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조선대 의대생, 교육현장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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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전남대·조선대 의대생, 교육현장 복귀

8월부터 본과 3·4학년부터 임상실습 돌입

의과대학 정원 확대로 동맹휴학 중인 광주지역 의대생들이 2학기부터 교육현장으로 복귀한다.

29일 전남대에 따르면 전남대 의대는 다음달부터 의학과(본과) 3·4학년 학생의 실습과 의학과 1·2학년의 수업을 시작한다.

의학과 3학년과 4학년 학생은 다음달 1일 오전 교내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 뒤 다음달 4일부터 52주간 임상실습에 들어간다.

의예과 2학년부터 의학과 2학년의 강의는 다음달 18일부터 이뤄진다. 올해 1학기 미수강 과목은 2학기 중 보충수업과 겨울방학을 이용해 수강한다.

학년별 2학기와 겨울방학 정규·보충 시간표는 다음달 초에 확정할 계획이다.

2024학번과 2025학번 학생들의 개강일은 오는 9월 1월이다. 1학기에 듣지 못한 과목은 2학기와 올해 겨울방학, 내년 여름방학을 이용해 수강한다는 방침이다.

의학과 4학년은 졸업 시기는 내년 8월이다. 3학년 학생들은 오는 2027년 2월로 학사 일정을 조율 중이다.

전남대 관계자는 “현재까지 온라인 수업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의예과 1학년인 24·25학번 수업을 위한 강의실은 확보됐고 시간표를 조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선대도 이번 주 중 학사일정을 정할 예정이다.

52주 임상실습에 들어가야 하는 본과 3·4학년의 수업을 가장 먼저 시작할 전망이다.

다른 학년들은 대면 온라인과 대면 강의를 병행하되 대면 강의에 비중을 더 많이 두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조선대 관계자는 “교육부와 면담해 세부 사항을 질의한 뒤 전체 학사 일정과 본과 3학년 졸업 시기 등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이산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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