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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절리대를 비롯해 화순의 서유리공룡화석지, 담양의 추월산 등 많은 지질유산이 분포돼 있고 오랜시간 이들과 어우러져 생겨난 역사, 문화, 생태 유산들도 뛰어나서다. 특히 10만년동안의 기후변화를 알 수 있는데다 한반도 중생대 공룡의 다양성과 공룡가속도 이론이 규명된 화석지를 보유하고 있는 등 세계적 학술가치 또한 높다. 이를 인정받아 2014년 12월에는 국가지질공원이 됐다.
이런 무등산권 지질공원이 유네스코 3연속 인증을 받았다. 최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통과해 공식 누리집에 등재된 것이다
2018년 4월 최초 인증 이후 2023년 첫 번째 재인증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 재인증을 받은 것이다.
여기에는 첫 번째 재인증 당시 유네스코가 제시했던 지질유산 보존, 가시성 향상, 파트너십 구축, 교육역량 강화 등 4가지 권고사항을 성실히 이행한 점이 큰 역할을 했다. 물론 무등산권 지질공원의 빼어난 지질·역사·문화·생태적 가치도 한 몫을 했지만.
실제로 광주시와 전남도, 담양군, 화순군 등 4개 지방자치단체들은 서유리 공룡화석지 보존을 위해 고해상도 구축 용역을 추진했고, 금당산을 신규 지질명소로 지정하는 등 지질유산 보존 및 가치 발굴에 힘써왔다.
또 대형 안내판과 도로표지판 설치를 통해 현장 인지도를 높이고, 자매공원과 협력해 다국어 안내책자를 제작하는 등 가시성 높이는 데도 주력했다.
이어 무등산수박 생산자조합 및 평촌마을과 협약을 맺어 지역 특산물과 생태관광 자원을 확보하는 등 지역경제와 상생하는 협력체계를 공고히 했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와 자연재해,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반영한 질 높은 교육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하는 등 지질공원 운영의 내실도 다져왔다.
무엇보다 이들 지자체들이 행정경계를 뛰어넘어 하나의 세계지질공원을 공동 운영·관리하는 협력모델을 선보인 점은 세계적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무등산권세계지질공원이 앞으로도 지역간 협력 강화와 체계적인 관리 등을 통해 국제적 위상이 더 공고해지길 기대한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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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29 (수) 10: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