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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는 지난 7월14일부터 드림스타트 115가구를 방문, 아동 160명을 대상으로 돌봄 모니터링 및 소방·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구청 소속 아동 통합사례 관리사 4명은 각 가정을 방문하면서 아이들의 생활 실태를 관찰한 뒤 전화를 이용해 안부도 수시로 챙기고 있다.
또 아이들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과 대피 방법에 대한 대면 교육을 실시했으며, 대면 교육 참여가 어려운 아이들은 동영상을 활용해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돌봄 모니터링 및 소방·안전 교육은 여름 방학이 끝나는 오는 21일까지 이어진다.
이와 함께 남구는 돌봄 모니터링 과정에서 가정 내 화재 발생시 아이들이 화재 위험에 사실상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 점도 파악했다.
소화기가 없거나 유효기간 경과 또는 아이들이 사용하기에 버거운 일반용 소화기가 비치돼 있었다.
이에 따라 남구는 오는 9월까지 아이들이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스프레이형 소화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가정에서 안전하게 지내도록 위험 요인 제거와 안전교육, 안전 인프라 보강 등 현장 중심 안전 체계 구축에 힘을 모으고 있다”면서 “아동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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