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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 멍멍 유기견 입양센터에서 개소 일주일 만에 유기견 두 마리가 새로운 가족의 품으로 입양됐다. 사진은 지난 5일 유기견 ‘토리’가 입양된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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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 멍멍 유기견 입양센터에서 개소 일주일 만에 유기견 두 마리가 새로운 가족의 품으로 입양됐다. |
광주 동구가 일주일 전에 개소한 피스멍멍 유기견 입양센터에서 유기견 두 마리가 새로운 가족의 품으로 입양됐다.
6일 동구에 따르면 첫 입양의 주인공은 활발하고 사람을 잘 따르던 ‘콩순이’다.
콩순이는 지난 4일 입양자를 만나 새 보금자리로 떠났고, 5일에는 조용하고 온순한 성격의 ‘토리’가 새 주인을 만났다.
센터는 유기동물에게 두 번째 삶을 선물하는 희망의 공간으로 전 국민의 자발적인 고향사랑기부로 시작된 도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개소 직후부터 자원봉사 등록과 방문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하루 평균 50여명의 방문객이 센터를 찾고 있다.
주말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유기견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등 앞으로 생명과 교감하는 가족 체험 공간으로 자리 잡아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유기동물 입양에 관심있는 시민은 누구나 피스멍멍 유기견 입양센터(062-710-8044)로 문의하면 된다.
임택 청장은 “버려졌던 생명들이 지역 공동체의 정성과 기부로 다시 살아나는 변화가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유기동물이 새 가족을 만나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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