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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성남연수센터에서 지난 29일 열린 수료식에서 필리핀 연수생들은 연수 소감과 향후 액션플랜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75% 이상 프로그램에 참여한 연수생 14명에게 수료증과 기념품이 교부됐다.
이번 연수는 광주자원봉사센터가 자연재난이 빈번한 필리핀 지방정부에 재난극복 민관협력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코이카(KOICA) 지원을 받아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추진하는 역량강화 프로그램이다.
연수 내용은 재난 관련 법체계와 재난관리조직 운영방안, 통합자원봉사지원단과 자원봉사자의 역할, 재난 대응활동과 사회적 약자 지원방안 등 전문가 강의와 국립광주과학관 견학, 월봉서원 선비체험,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및 남이섬 투어 등 현장학습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수에는 호세 엔리케 아클란주지사가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직접 광주를 방문하여 재난대응 자원봉사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실질적인 사업성과로 이어졌으며, 양 지역의 우호협력 강화를 위해 내년 4월 아클란주 독립 70주년 행사에 광주시와 자원봉사센터 관계자의 필리핀 방문을 요청하기도 했다.
류미수 센터장은 “이번 2차년도 연수는 아클란주의 재난대응 자원봉사 관리역량을 강화하고 양 지역간 교류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아클란주의 재난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후속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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