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조직개편 노사협의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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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 조직개편 노사협의 종료

4차 회의서 기획·예산·인사 기능 분산엔 공감
세부 배치는 여전히 이견…내주 설명회·입법예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 전경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첫 조직개편이 청사별 기능 배치를 둘러싼 노조 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채 공식 협의를 마무리했다.

광주특별시는 12일 오전 무안청사에서 황기연 행정부시장과 고광완 안전민생부시장, 전남·광주 지역 3개 공무원노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노사공동협의체를 갖고, 청사별 기능 배치와 조직개편 방향 등을 논의했다. 지난달 31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지난 4일과 7일에 이어 4번째 논의 자리였지만, 이견을 좁히는 데는 실패했다.

참석자들은 기획·예산·인사·조직·총무 등 기관 유지 기능을 청사별로 나눠 배치하는 데는 일부 공감했으나, 구체적으로 어느 청사에 어떻게 배치할지를 두고 여전히 이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기획 업무는 광주청사, 예산 업무는 무안청사, 인사 업무는 광주와 무안청사에 각각 두는 방안이 제시됐고, 이에 대해 대체로 공감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으로 부서 배치를 어떻게 할지를 두고 이견이 있으며, 광주청사 노조는 근무지 보장과 핵심 기능 유지를, 전남청사 노조는 핵심 부서의 전남 배치를 요구하고 있어 양측 의견이 여전히 맞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노조는 직원 의견 수렴이 우선돼야 한다며 설명회 개최도 요구했다.

이에 통합시는 노사협의체 회의를 일단 마무리하고 노조가 요구한 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조직개편 입법예고 기간에도 직원들의 의견을 계속해서 수렴할 방침이다.

광주특별시는 오는 14일 노사협의를 거친 조직개편 초안을 시의회에 공개하고, 다음 주 입법예고와 함께 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김정호 광주 공무원 노조위원장은 “광주·전남 양 청사의 초안을 가지고 단일안을 만들기는 했으나 의견 차이가 여전히 있다”며 “설명회도 개최하고, 입법예고 기간에 직원들의 의견을 듣고 반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양동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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