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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도는 고향에 대한 기부문화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금을 낼 경우 세액공제와 지역 특산품·상품권 등 답례품을 제공하는 것으로 지난 2023년부터 시행해왔다.
먼저 통합특별시는 취약계층에게 전남산 농수산물로 구성한 식사 꾸러미를 지원하는 ‘전남OK 행복밥상’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기부금 2억원을 들여 지난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성장기 아동이 있는 한부모가정과 영양 관리가 필요한 조손가정 등 600여 세대에 월 1회 식사 꾸러미를 정기 지원하고 있다.
동구는 이를 가장 잘 활용한 모범 사례다. 기부금으로 1935년 개관한 독립예술영화관인 광주극장 활성화와 전국 최초이자 유일한 중증 경증 발달장애청소년 ET(East Tigers)야구단의 운영비 지원, 대인동과 계림동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기 때문이다.
이젠 그동안 재원부족으로 실행하기 어려웠던 생활환경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 등 관내 마을문제까지 이를 활용하려는 ‘주민주도형 마을현안 지정기부사업’ 모금까지 하고 있다. 기부금 활용사업이 날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서구는 이사하는 청년들이 부동산 중개보수 1000원만 부담하는 ‘청년 천원 복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구는 조선대와 함께 주민들의 건강한 노년 맞이를 돕는 돌봄과 여가를 결합한 생활밀착형 서비스와 연계한 ‘웰에이징’ 고향사랑기부 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북구는 ‘아픈아이 병원동행 서비스’와 ‘아픈아이 돌봄센터 조성’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고 광산구는 ‘이주 배경 청소년 문화 적응 프로젝트’와 ‘천원한끼 운영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시행 4년째에 접어든 ‘고향사랑 기부제’가 지자체들이 그동안 이런저런 이유로 살피지 못했던 지역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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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1 (금) 19: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