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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는 최근 문수동 케어안심주택 ‘포근휴’에서 국민정책디자인단과 자원봉사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여수시 공공서비스디자인 과제 실현을 위한 발대식’을 개최했다. |
‘공공서비스디자인’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국민참여형 혁신사업으로, 정책 수요자인 국민이 직접 참여해 수요자 중심의 공공서비스를 설계하는 제도다.
시는 그동안 네 차례의 컨설팅과 10여 차례에 걸친 서비스디자이너와의 회의를 거쳐, 최종 과제명을 ‘따뜻한 사람의 온기를 잇는 섬섬온당(섬, 섬으로 온 당신)’으로 확정했다.
이번 과제는 섬 지역 어르신들의 정서적 고립을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복지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섬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기명 시장은 “이번 과제는 여수의 섬과 섬, 그리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한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준비하는 시점에서 섬 주민들의 일상을 더 가까이 들여다보고, 함께할 수 있는 길을 찾아가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2월 섬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목욕·의료·식사·카페 체험 등 웰니스 기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섬에 복지를 잇다 효(孝) 나들이, 행복한 동행’ 사업으로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공공서비스디자인 지원과제’ 전남도 대표 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여수=송원근 기자 swg33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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