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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육상필드에서 한국신기록을 달성한 정대광(가운데)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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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당구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남 선수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광주는 3일 오후 5시 기준 금메달 49개, 은메달 53개, 동메달 36개를 획득, 종합 7만8046.80점으로 맹활약 중이다.
먼저 육상에서는 다양한 선수들의 기록 행진이 이어졌다.
김천천(한전KPS)·김지혜(한국광기술원) 시각장애 남매는 원반던지기에서 각각 32m16과 24m65의 기록으로 나란히 한국신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한국신기록의 기준 기록은 김천천·김지혜 남매가 지난해 동일 대회에서 세운 것이다.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에 처음 출전한 정대광(광주장애인육상연맹)도 남자 창던지기 F55(지체장애)에서 24m50으로 한국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기준 기록(23m49)보다 1m 이상 먼 수치다. 이로써 정대광은 원반·포환·창 3개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고, 한국신기록 2개(포환, 창)를 달성하며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올해 3월 광주시청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양궁팀에 입단한 이승준 역시 금빛 시위를 선보였다. 그는 김란숙(한전KPS)과 함께 출전한 혼성 리커브 2인조 결승에서 경북(김재원·이지연)을 상대로 6-2 승리를 거뒀다.
광주시청 탁구팀은 금메달 4개를 추가했다.
박진철(광주시청)은 남자 단식 CLASS 2에서, 김정길(광주시청)은 남자 단식 CLASS 4에서, 서수연(광주시청)은 여자 단식 CLASS 2에서, 김성옥(광주시청)은 여자 단식 CLASS 7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전남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금메달 27개, 은메달 43개, 동메달 33개를 획득하며 종합 6만4559.50점으로 선전 중이다.
먼저 당구 단체전에서는 조경화(한국농어촌공사), 김미순·박향자(전남장애인당구협회), 진점순(포스코인터내셔널)이 팀을 이뤄 여자 단체전 BIS/BIW(선수부)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앞서 여자 1쿠션 단식 BIW, 여자 3쿠션 단식 BIW 우승을 차지했던 조경화는 이로써 대회 3관왕을 달성했다. 또 전남 당구팀은 종합 3위에 올랐다.
육상과 사이클 종목에서도 전남 선수들의 금빛 질주가 이어졌다.
전남 육상의 간판 황상준(한국농어촌공사)은 남자 1500m DB(선수부) 경기에서 4분 22초 8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4일 열리는 남자 10km 마라톤에서 금메달 3관왕에 도전한다.
사이클 혼성 도로 H팀 릴레이 13.5㎞(통합·선수부)에서는 박태규·허윤정(한국전력공사), 최중건(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박성한(전남장애인사이클연맹)으로 구성된 전남 사이클팀이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유도에서는 국가대표 출신 윤상민(전남장애인유도협회)이 남자 -81㎏ J1(선수부) 결승에서 유효 1점과 절반 1개를 따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열린 남자 -95㎏ J2(선수부) 결승에서는 김용석(전남장애인유도협회)이 경북 이준희와의 접전 끝에 한판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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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4 (화) 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