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올해 9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 
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9월 주택통계’를 분석한 결과, 광주는 인허가와 착공, 준공 등 주택공급 선행지표가 반등하며 지역 주택건설경기 회복 기대를 키웠다.
통계를 보면 광주는 9월 주택 인허가가 785호로 1년 전(68호)에 비해 1054.4% 급증했다. 올해 누적(1~9월) 인허가도 7742호로 전년(3668호)보다 111.1% 증가했다.
착공은 16호로 전년(8호)보다 늘었고, 준공은 572호로 전년(589호)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분양은 지난해 9월 0호에서 올해 571호로 순증했다.
다만 1~9월 누적 기준 착공 443호, 준공 7085호로 전년 대비 각 88.7%, 10.0% 감소한 모습을 보인 점은 장기적인 시장 불안 요인으로 꼽힌다.
전남도 인허가 986호로 전년(218호) 대비 352.3% 증가했다. 착공 지표의 경우 570호로 전년(199호)에 비해 186.4% 늘었지만, 누적 실적에서는 5815호에서 4148호로 28.7% 감소했다.
준공은 1007호로 전년(352호)보다 186.1% 늘었다. 누적 기준으로는 1만562호에서 8884호를 기록하며 15.9%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분양은 지난해 9월 0건에서 올해 94건으로 순증했다.
미분양 주택은 광주는 소폭 줄고, 전남은 늘었다.
광주는 1365호로 전월(1370호)보다 5호 줄었지만, 전남은 2828호에서 2915호로 87호 증가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광주는 전월과 견줘 348호로 같았고 전남은 2035호에서 2122호로 87호 많아졌다.
수요 측면에서는 양지역 모두 거래 회복이 감지됐다.
광주의 9월 주택 매매거래는 1578건으로 전월(1217건)보다 29.7%, 전년(1336건)보다 18.1% 늘었다. 전남은 2627건으로 전월(1592건) 대비 65.0%, 전년(1624건)보다 61.8%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의 경우 광주 4039건, 전남 4020건으로 전월 대비 2.9%, 7.9% 각각 증가하며 회복 조짐을 보였다.
한편, 전국 주택 인허가는 4만6575호로 전월 대비 171.2% 늘었다. 착공은 83.6% 증가한 2만9936호, 분양은 37.3% 늘어난 2만2911호로 집계됐다.
준공은 10.5% 증가한 2만2117호였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6762호로 전월 대비 0.2% 증가했다. 다만 준공 후 미분양(2만7248호)은 전월보다 1.2% 줄었다.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월 대비 37.0% 증가한 6만3365건으로 집계됐다. 전월세 거래량은 23만745건로 전월 대비 7.9% 증가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송대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2025.11.04 (화) 20: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