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 GDP’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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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 GDP’ 만든다

경제 기여도 첫 체계화…정책 수립·평가 활용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소상공인이 경제에 기여하는 생산과 부가가치를 객관적으로 산출하는 ‘소상공인 총생산지표(S-GDP·가칭)’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소상공인이 경제에 기여하는 생산과 부가가치를 객관적으로 산출하는 ‘소상공인 총생산지표(S-GDP·가칭)’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이는 앞서 지원 대상 중심으로 인식돼 온 소상공인을 경제의 핵심 생산 주체로 재조명하고 정책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시도라는 평가다.

소진공은 최근 ‘소상공인 경제적 가치 측정 체계 구축 전문가 자문단’을 발족하고 S-GDP 구축 연구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S-GDP는 국민경제의 생산과 부가가치를 기록하는 국민계정체계(System of National Accounts·SNA)를 기반으로 소상공인이 창출하는 경제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측정하기 위한 지표다.

소진공은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경제적 기여도를 객관적으로 산출하고, 향후 정책 수립과 성과 평가에 활용할 수 있는 연구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자문단에는 한국은행과 국가데이터처,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경제학회, 한국응용경제학회 등 관계기관과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S-GDP의 개념과 측정 방식, 국가통계와의 연계성, 정책 활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는 인태연 소진공 이사장이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한 ‘소상공인 가치동행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 가운데 하나다.

소진공은 소상공인을 단순한 지원 대상이 아닌 경제 생태계를 구성하는 주체로 재정립하고, 경제적·사회적·문화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발굴해 정책에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소진공은 앞으로 경제적 가치 측정 연구를 시작으로 사회적 가치와 문화적 가치 등 소상공인 생태계 전반에 대한 연구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인태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소상공인은 우리 경제와 지역사회를 움직이는 하나의 생태계다”며 “한국 경제를 누가 생산하고 있는지를 데이터로 보여주고, 소상공인이 창출하는 경제적 가치를 객관적으로 측정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윤용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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